식당이 언제부터 서비스업이 아닌 업종이 되었을까요?
동기생들과 기분 좋은 산행을 마치고 강촌역 부근 옛터인지 옛골인지 하는 숯불닭갈비 식당에서 뒷풀이 여흥을 하는데 세상에 뭔 이런 식당이 있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네요!
원조춘천 닭갈비와는 판이하게 손님이 직접 닭고기를 10초마다 뒤집어야 하고(10초마다 안뒤집으면 다 타버려요! ),
밑반찬도 직접 갔다 먹어야 하고... ㅍㅎ 어기까지는 참을만한데,
주문을 해도 감감무소식인데다가 왜 안나오냐고 했더니 이미 나오지 않았냐고 외려 손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
정말 황당했네요! 안나왔으니 안나왔다고 하는데 점잖은 중년의 손님들이 마치 먹고도 안먹은 척 하는 것처럼 눈을 부라리고...
그 조선족 종업원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예감이 안좋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온갖 연예인 사진 다 갔다붙여놓을 게 아니라 종업원들 교육을 제대로 시켰으면 좋으련만...
지방이라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면서 그냥 방치하는 모양입니다.
항의하는 손님들에게 종업원이라는 사람이 적반하장격으로 손님들에게
"술 취해서 그러면 안된다!"라고 하면서 대들고...
주인은 계산서 달라고 했더니 손님을 20분 가까이 카운터에서 기다리게 하고...
강촌역 근처 옛골?옛터? 숯불닭갈비 식당... ㅋㅋㅋ 아주 대단한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뜨내기 관광객들이라고 대충대충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내돈 주고 먹는 건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죠? 오늘 완전 어이상실!
아직도 열 받네요. 왜 하필 이런 식당을 예약했는지??? 예약한 X도 얼빵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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